룸살롱 영업금지에 호텔방 빌려 女종업 보여주고 손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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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0-12-07 10:24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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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룸살롱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서울 한복판에 있는 호텔에서 편법 영업을 하던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룸살롱 업주 A시와 호텔 주인 B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등의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을 빌려 룸살롱처럼 꾸며 손님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지난 3일 늦은 오후 이 호텔 인근의 한 업소를 방문한 손님 2명에게 여성 종업원을 보여주고 "거리두기 조치로 이곳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니 호텔로 가자"며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로 이동한 손님들은 이날 자정 가까운 시각에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호텔의 각 층 비상구에 룸살롱 전용 양주와 얼음통이 놓여 있는 등 룸살롱과 유사한 접객 행위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관련 혐의가 드러나면 감염병예방법 등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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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룸살롱 업주 A시와 호텔 주인 B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등의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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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은 지난 3일 늦은 오후 이 호텔 인근의 한 업소를 방문한 손님 2명에게 여성 종업원을 보여주고 "거리두기 조치로 이곳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니 호텔로 가자"며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로 이동한 손님들은 이날 자정 가까운 시각에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호텔의 각 층 비상구에 룸살롱 전용 양주와 얼음통이 놓여 있는 등 룸살롱과 유사한 접객 행위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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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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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됐다. /문수연 기자
수도권 2.5단계 조치…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시행
[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식업계,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운영 제한으로 입은 매출 타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8일 0시부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문수연 기자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어떻게 달라지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면서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모임·타지역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총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만 금지되지만 2.5단계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도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카페와 음식점은 2단계와 동일하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일반관리시설은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도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이용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외식업계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민주 기자
◆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자영업자들 한숨 깊어져
중대본은 통상 거리두기 조정을 2주간 단위로 해 왔지만,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 등을 고려해 3주로 늘려 잡았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매출 반등을 기대했지만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올해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떨어져서 그나마 모임이 많은 연말만 기대했는데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 타격이 클 것 같다"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외식업의 경우 배달 주문량이 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여전했다. 라이더 부족 현상으로 주문량을 소화하기 힘든 데다 수수료도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른 한 점주는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매출 타격이 상쇄할 거라 생각했는데 수수료, 광고료, 부가가치세 등이 만만치 않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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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조치…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시행
[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식업계,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운영 제한으로 입은 매출 타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8일 0시부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어떻게 달라지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면서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모임·타지역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총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만 금지되지만 2.5단계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도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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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자영업자들 한숨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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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매출 반등을 기대했지만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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