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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OPEC+ 산유량 증산에 깊어지는 고민…수요 회복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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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0-12-07 10:29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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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이 내년 1월부터 산유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으나 소규모 증산에 불과하면서 업황의 'V자' 반등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수요 부진에 공급 과잉 겹쳐…소비심리 개선 통한 수요 반등 기대 시각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업황 악화로 고심을 앓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석유 제품의 수요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석유 수출을 감산했던 석유 수출국들의 감산 연장 논의가 소규모 증산으로 타협됐기 때문이다.

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이 3일(현지 시간) 회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산유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기존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일 예정이다.

이날 OPEC+의 산유량 증가 발표로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정유사들은 업황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 증산 수준은 하루 50배럴 감산에 그치면서 기존과 큰 변화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유가 하락 여지로 작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중론이기 때문이다.

당초 OPEC+은 지난 4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적된 공급 과잉 문제에 따라 2018년 10월 산유량 대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는 석유 감산 계획에 합의했다. 이후 8월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다시 줄였으며, 내년 1월부터는 하루 580만 배럴까지 감산량을 줄여 수출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9월부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OPEC+의 기조가 바뀌게 됐다. 당초 계획했던 대규모 감산 계획을 백지화했고, 감산 기간을 장기간 연장하려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석유 수요 감소 회복 추세가 더딘 국내 정유사들은 불안감을 더하기도 했다. OPEC+ 등 석유 수출국이 석유 감산 연장을 통해 산유량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국제 유가는 오르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석유 제품 수요는 반등하기 어려워 정제마진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서다.

3일(현지시간) OPEC+의 산유량 증산 소식에 따라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량 증가에 다른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기준 브렌트원유선물은 배럴당 1.4% 높은 48.9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선물은 배럴당 36센트(0.8%) 높은 45.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정제마진은 정유사들이 구매하는 석유와 판매하는 석유제품의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수익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국내 정유사들은 이 지표가 올해 개선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좋지 못한 상황이다.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일반적으로 4~5달러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마이너스(-) 정제마진 기간이 플러스(+) 기간보다 더욱 길었기 때문이다. 최근 정제마진도 2주째 0달러 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이날 OPEC+의 산유량 증산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업황 개선 전망은 더욱 악화된 모양새다.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정유사들의 재고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국내 정유4사로 불리는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은 올해 상반기 쌓인 석유제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총 5조 원대의 무더기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제품 수요가 소폭 상승하고 각 사의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향후 수익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석유 수출국의 산유량 증가를 통한 유가 하락으로 석유 제품에 대한 소비심리가 개선된다면 수요 회복을 통한 업황 개선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수요 부진의 주된 원인인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하락세에 접어들면 당장 업황 개선은 힘들어도 제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가치가 떨어진 재고를 털어내고 정제마진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OPEC+이 회원국의 입장차를 반영해 소규모 증산을 결정했으나 기존 계획보다는 낮은 수치이고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업계 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 백신 수송을 위한 항공기 등이 대거 투입된다면 제품 수요가 오를 수 있으나 국제적 합의 과정 또한 시간이 소요된다. 석유제품 수요가 오르지 않으면 유가가 유지되거나 내려도 정제마진 개선이 어렵다. 빠른 시일 내 'V자' 반등을 낙관하긴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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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靑 앞 릴레이 1인 시위 정리 후 원내투쟁 예고
여론 관심 이끌며 존재감 부각…당 지지율도 민주당에 역전
"현 정부 비리 공수처로 가리고자 하는 시도 막을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지난달부터 이어온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정리하고 원내투쟁에 돌입한다. 당 안팎의 관심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지난 4일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지난 4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1인 시위 종료를 알리는 입장문을 통해 ‘투쟁의 무대를 국회로 옮기겠다’고 했다.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당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앞서 초선 의원 58명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간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중진 의원들이 틈틈이 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응원했다. 여기에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차례로 다녀갔다.

당 지도부 차원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 이번 시위를 통해 이들은 여론의 주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103명 중 과반이 넘는 인원이 정국을 주도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마련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여론의 평가는 당 지지율에서 증명됐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참조)를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1.2%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28.9%)을 역전했다. 양당 순위가 뒤바뀐 건 지난 8월 2주차 조사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초 시위를 제안했던 김은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비리를 덮기 위해, 그간 자랑스럽게 쌓아왔던 자유·민주·헌법 정신을 훼손했던 점을 국민들에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었다”며 “전투의 무대를 국회로 옮길 것이다. 선배들이 애써 지켜왔던 헌법 정신을 반드시 수호하겠다. 현 정부의 비리를 끝끝내 공수처로 가리고자 하는 시도를 막아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혜(오른쪽) 의원이 지난 4일 마지막 시위를 마치며 현장을 지킨 경찰 직원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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